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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장

불안해서 비교하는 겁니다: 평생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최진석 교수의 3가지 역설

by 삐아츠 2025. 10. 26.

"불안은 나쁜 게 아닙니다. 철학자 최진석 교수는 우리가 불안을 없애려 하기보다 품을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위한 세 가지 통찰을 전달합니다." 

 
 

불안보다 큰 그릇을 가진 사람이 되어라 -최진석 교수

 

1. 비교 때문에 불안한 게 아니다.

 

오랜만에 한국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너 아직도 거기 있어?
언제 들어올 거야?"
 
가벼운 안부였지만, 통화를 끊고 나니
창밖 낯선 거리가 유독 멀게 느껴졌습니다.
 
외국 생활이 어느덧 인생의 반을 넘어섰습니다. 한국 사회는 점점 멀어지고, 나이는 자꾸만 들어가는데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걸까?'
 
'친구들은 다들 자리 잡았는데.
또 비교하고 있네. 그래서 불안한 거야.'
 
우리는 흔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으면 불안도 사라질 거라고요.
 
하지만 철학자 최진석 교수님은 정반대로 말씀하십니다.
 
"비교하기 때문에 불안한 게 아니라,
이미 불안하기 때문에 비교하는 거다."
 
이 한마디가 제 안에서 무언가를 뒤집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불안의 원인을 잘못 찾고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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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안은 없애야 할 대상이 아니다.

  

철학자 최진석 교수(1959년생)는 서강대에서 20여 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고향인 전남 함평에서 '건명원'을 운영하며 인문학적 통찰을 나누고 있습니다.
 
60대 중반을 넘긴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떨고 있어요. 진동하고 있어요. 안정적이지 않아요. 그래서 불안한 겁니다."
 
생각해 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살아 있는 건 다 흔들립니다. 단단한 바위도 수천 년에 걸쳐 깎이고, 나무도 바람에 흔들립니다. 불안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 있음의 증거'였던 거예요.
 
교수는 말합니다.
"불안을 없애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출발이라고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불안을 없애는 게 아니라, '불안보다 큰 그릇을 가진 내가 되는 것'입니다.
그 그릇을 키워가는 과정, 그게 바로 성장이에요.

 


3. 역설 3 : 자연스러운 삶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1) 불안은 싸워 이기는 게 아니라 품는 것이다.

 

불안은 피할 대상이 아닙니다.
그것을 품을 만큼 나를 확장할 때, 불안은 오히려 감동으로 바뀝니다.
 
예술 작품 앞에서 전율할 때 느끼는 불안한 떨림처럼요.
그러니 불안할 때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지금 내 크기는 내 불안을 감당할 만큼 넓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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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 흐르듯 산다’는 말의 함정

많은 사람들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교수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문명인의 삶은 본질적으로 인위적인 것이다.”
 
가치 있는 일은 모두 의도적인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생각, 집중, 창조—이 모든 건 저절로 일어나지 않죠.
남이 만든 결과를 소비하는 데 익숙해지면, 결국 ‘생각하는 힘’을 잃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삶”이란 게 정말 자연스러운 게 아닙니다.
나답게 살기 위해선 에너지를 쓰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3) 진짜 변화는 ‘인생이 짧다’는 자각에서 시작된다

어느 순간 우리는 문득 깨닫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라.”
 
교수는 말합니다.
“눈 깜빡할 새도 없이 어느새 예순여섯이 됐어요.”
 
그는 젊음을 부러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그들도 곧 죽기 때문이죠.
이 냉정한 말 속에는 깊은 깨달음이 담겨 있습니다.
 
인생의 짧음을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체득할 때, 비로소 우리는 삶을 진심으로 살기 시작합니다.
 
죽음의 자각은 두려움이 아니라 방향을 바로잡는 나침반이 됩니다.
 

 

 


4. 결론: 당신은 지금의 당신, 그 이상이다

 

최진석 교수는 말합니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
 
불안은 당신이 아직 '되어가는 중'이라는 신호입니다.
완성되지 않았기에, 더 나아갈 곳이 있기에 불안한 거죠.
 
25년 이상의 외국 생활, 한국과의 거리, 나이 듦...
이 모든 게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 당신만의 '되어감'의 과정이었다면 어떨지요?
 
흔들림 없는 삶은 불안이 사라진 삶이 아니라, 불안을 껴안고 흔들림 속에서도 내 길을 걷는 삶입니다.
오늘, 당신은 어떤 '이상'을 향해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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